[22.08.01] 포항 오천문덕 국밥집 한양사골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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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포항 오천읍에 위치한 한양사골순대국 방문후기 포스팅입니다. 지인과 함께 가기로 했던 식당이 마침 휴일이라 문을 닫아 근처 평점이 괜찮은 식당을 골라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점심 이른시간이었지만 사람이 꽤나 있었습니다.

 

메뉴는 크게 오가피와 사골 국물로 나뉜 순대국밥, 돼지국밥, 내장국밥이 주 메뉴였고, 점심이라 그런지 해장국이나 전골을 먹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저와 지인은 사골 순대국과 찰순대를 주문했습니다.(오가피는 웬지 친숙하지가 않아서 사골국물로 주문했습니다,) 주변에서 주문하는 분들은 오가피국물을 시키던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오가피 국물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기본반찬인 김치류는 테이블에 미리 준비되어있어 덜어먹으면 됬고 맛은 평범했습니다. 국밥이 먼저 나왔는데 국밥은 맑은 국물이었고 안에 내용물이 많이 들어있어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간이 좀 약해서 다대기와 새우젓을 추가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게 홍보물에 신선한 국내산 사골만을 엄선해 10여가지의 약제와 함께 20시간 이상 가마솥에서 끓여만든 국물이라고 소개하고있었데 제 기준으로 그 정도까지는 아니였습니다. 함께 주문했던 찰순대도 국밥이 나오고 금방 나왔는데 찰순대는 순대와 함께 정체를 알수없는 고기가 나와서 사장님께 이 고기는 어떤 부위냐고 물어보니 머리고기 볼살과 항정살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순대보다는 이 볼살과 항정살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찰순대는 제가 알던 순대와는 느낌이 달랐는데 찰순대라기 보다는 당면순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주문한다면 찰순대말고 다른 메뉴를 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