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22] 단팥빵과 찹쌀떡이 유명한 포항 시민제과(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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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포항에서 유명한 74년 전통의 빵집 시민 제과를 방문했습니다. 가게는 영일만친구 야시장 거리에 위치해있고, 시민 제과 근처에 죽도 시장이 있고, 평점 좋고 맛있는 식당 또한 많아서 식사하고 디저트를 먹기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1949년부터 시작하고 2018년에 70주년을 맞이한 아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빵집이었습니다. 외관부터 깔끔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부도 굉장히 정리가 잘 된 느낌이었고 조명과 인테리어도 훌륭했습니다. 다만 빵집 근처에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차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라면 다른 곳에 주차하고 도보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빵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엄청나게 도전적이거나 신기한 빵들은 없었습니다. 빵가격은 물가를 고려해서 저렴~적당 사이의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개인적으로 맘모스빵과 몽블랑, 당근케이크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혼자 먹는 것 치고는 너무 많이 사는 것 같아서 적당한 빵 몇 개만 골랐습니다. 맘모스빵은 보통 딸기잼이 안에 발라져있는데 시민제과 맘모스빵은 팥과 흑임자 앙금이 들어가있고, 또 몽블랑이 크기도 크고 비주얼적으로도 진짜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로 단팥빵과 찹쌀떡이 유명했는데 개인적으로 찹쌀떡을 그렇게 선호하지않아서 단팥빵과 다른 빵에 비해서 특색 있다고 생각하는 빵 몇 개만 구매해봤습니다. 리뷰를 찾아보니 찹쌀떡이 너무 쫀득해서 어린이 목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리뷰가 있을 정도라고 하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단팥빵은 개당 가격이 1500원인데 8개 세트로 사면 13000원으로 낱개 8개보다 천원이 더 비쌌습니다. 포장 안에 무엇인가 추가로 더 들어있나 잘 모르겠지만 이것 또한 구매 간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총 5개의 빵을 구매했는데(에그샌드위치, 단팥빵, 소보로, 찹쌀떡 도넛, 정구지퐝), 기본적으로 빵 반죽이 쫀득하게 잘 반죽돼있어서 그런지 전부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먹어본 메뉴 중에 저는 찹쌀도넛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쫀득쫀득한 식감이 아주 맛있더라고요 판매 중인 찹쌀떡 도넛은 3종류가 있었는데 중앙에 앙꼬는 색에 따라 크게 맛 차이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다른 메뉴들도 먹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커피가게가 아주 많아서 커피는 다른 가게에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