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은 포항 문덕, 오천에 위치한 터키식 케밥 방문 후기 포스팅입니다.
가게는 다이소 옆에 위치해있고,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감안하시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했는데 가게 사장님이 터키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랍어를 쓰시긴 하던데 진짜 터키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가게 내부 디자인이 외국에서 봤을법한 디자인으로 이색적인 풍경이었습니다. 책으로된 메뉴판은 없었고 위에 모니터에 표기된 메뉴판으로 주문했습니다. 사장님께서 한국어를 잘하시지 못해서 가급적이면 영어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뉴 이름도 번역기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게 몇 개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남자 4명이서 방문했고, 4명 모두 바게트 케밥(11000원)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바게트 케밥을 시키면 고기를 양고기 또는 닭고기 중에 하나로 골라야 하는데 느끼한 맛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닭고기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반 가게에서 보기힘든 청정원 소스가 있어서 찍었습니다. 예전 리뷰를 보니 하겐다즈 소스를 쓰시던데 아무래도 물가상승의 영향인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핫소스가 별로 안 매웠습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세트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양고기도 듬뿍들어가있어서 좋았습니다. 특유의 양고기 향이 나서 같이 먹은 일행 중에 느끼하다고 이야기하는 분이 있었지만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뉴에 함께 나오는 샤워크림보다는 테이블에 비치된 핫소스를 뿌려서 먹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처음엔 비싸다 생각했는데 음식양과 최근 물가 오른 것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포항에서 외국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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