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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21.09.07] 현금 및 현금성 자산(CMA, MMF)

by 이지야무애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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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다룰 주제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입니다.

1. 현금 및 현금성자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현금과 수표 실물을 포함해, 보통예금, 당좌예금, 양도성예금증서(CD), CMA, MMF 등이 있습니다. 취득 당시 만기가 3개월 이내에 도래하는 것들을 말합니다.

 

 

2. 단기금융상품

 

기업이 보유한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 등에서 만기가 1년 이내에 도래하면 단기금융상품으로 분류하고,

만기가 1년 이상인 경우 비유동자산인 장기금융상품으로 분류합니다.

 

그런데 차입금이 있는 기업들은 토지, 건물과 같은 유형자산이나 단기금융상품과 장기금융상품을 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기 때문에 여유자금이라고 해도 실질적으로 인출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무제표 주석[사용이 제한되거나 담보로 제공된 금융자산]에서 인출 제한 여부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거래비용 없이 확정된 금액의 현금으로 전환이 쉬어 사용 제한 예금 자체가 없지만 차입금이 많은 기업들은 장·단기금융상품이 인출 제한된 경우들이 많습니다.

 

 

1) CMA(Cash Management Account, 종합자산관리계좌)

 

 -고객의 예탁금을 기업어음, 양도성예금증서, 국공채 등의 단기상품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

 -MMF와 달리 급여이체, 자동납부 가능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나옴, 만기가 경과해도 고객이 인출하지 않으면 자동을 재예탁

 -종금형 CMA 상품은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

 

 

2) MMF: 머니마켓펀드, 머니마켓 = 단기금융시장

 

 -만기 1년 미만의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콜론(call loan)등 단기금융상품에 집중 투자하여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상품

 -은행의 보통 예금처럼 수시입출금이 가능, 비교적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여 원금손실이 적고 금리가 보통예금보다 높다.

 -금리상승기에 유리한 상품

 -경제위기(단기금리>장기금리)시에 실세금리가 즉각적으로 반영,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

 

 

3) MMF나 CMA 잔고가 크게 늘어났다?

 

이런 기사를 접해보셨다면, 향후 돈의 흐름을 주목해야 합니다.

예금금리가 너무 낮아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이거나 주식, 부동산 등의 수익성이 불투명한 경우 돈이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게되면 MMF나 CMA등 단기금융상품으로 몰리게 됩니다. 

 

 

4) MMF나 CMA 잔고가 줄어들었다?

 

이 경우 경기회복의 징후로도 볼 수 있으며,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면 좀 더 나은 수익률을 쫓아 투자처를 찾아가게 됩니다. 시중의 자금경색이 완화되고 가계와 기업의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며, 주식,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09년1월~4월)에 MMF 잔고가 크게 늘었다가 5월부터 줄어들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월부터 상승했습니다. 이유는 대부분 돈이 MMF를 빠져나와 주식시장으로 몰린 것입니다.

기업들이 매출이 낮아도 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들어 시장의 자금 수요가 높아 주가가 오르게 됩니다. 

 

 

3. 유상증자

 

기업에 대한 분석을 할 때 순현금성자산을 파악하는 것은 해당 기업의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보투자자들에게 '유상증자'가 발생하면 피하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순현금성자산이 많이 부족한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상증자는 무작정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대규모 투자를 하는데, 초과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확실한 사업이라면 이는 기존 주주들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상증자가 결정나면 확인할 것은 "자금조달 목적" 입니다.

시설자금 목적이라면 나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나, 투자에 대한 회수가 불확실하거나 운영자금 부족에 따른 유상증자는 기존주주들에게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업의 가치는 그대로인데 주식 수와 주주 수만 늘어나는 것으로 기존 주주의 몫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4. 그렇다면 유상증자가 얼마나 발생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DART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사업보고서를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회사의 개요] > [자본금 변동 사항]을 확인해보시면 해당 기업의 자본금 변동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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