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29] 삿포로식 스프카레 남영동 히비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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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식당 방문 후기 포스팅입니다. 남영동에 위치한 히비를 다녀왔고, 삿포로식 수프 카레를 판매하는 가게였습니다. 가게 인근에 식당이 많아 먹자골목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와 친구는 도보로 이동했고, 주차장소가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서 차량으로 이동하셔도 무리 없이 주차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는 위 사진처럼 전반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었고, 가게 구석에는 웨이팅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티셔츠류가 걸려있어서 기념품류를 파는 것 같이 보여 파는건가 물어볼까 했는데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가게에서 아쉬웠던 점은 일단 제가 앉았던 식탁은 높이나 폭이 성인 남성에 맞지않아 앉아서 식사하는 게 불편했고, 저녁 메뉴는 점심메뉴와 다르게 2인 나베 세트부터 주문이 됐습니다.(점심은 1인 식사 메뉴 주문 가능) 저와 친구는 히비 카레 나베를 주문했습니다. 카레를 선택하면 토핑을 고를 수 있었는데 별도로 추가하진 않았습니다. 양꼬치를 추가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나베와 함께 키미 라이스가 나왔습니다. 맛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습니다. 카레인데 향신료 향이 강하면서 후추 같기도 한 향신료가 들어가 있었고, 맛도 다채로운 맛이 느껴졌습니다. 카레맛도 생각보다 진했고, 인공적인 맛이라기보다는 원재료의 맛을 살린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카레 나베 안에는 호밀면이 들어있는데 푹 삶아낸 라면같이 흐물흐물한 면이었고, 나베를 익히다가 야채를 빼서 먹는 시스템이었는데 빼낸 야채의 구운 야채 맛이 좋았습니다. 밥은 규동 맛이었고, 카레랑 먹기 딱 좋은 맛이었습니다. 전반적인 평은 고소하면서 진한 향이 느껴지는 수프 카레였고,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구운 야채와 국물이 맛있던 음식이었습니다.

 

추가로 저는 산토리 가쿠 하이볼을 주문했는데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이볼은 다른 메뉴나 가게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