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13] 갈릭바게트(마늘빵)가 유명한 국가대표 제과 기능장 맛집 포항 한스드림 방문후기(맛집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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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포항의 국가대표 제과 기능장 맛집 한스드림 방문 후기 포스팅입니다. 포항을 안내해주겠다는 친절한 분을 만나서 모처럼 포항의 주요 명소들을 방문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한스드림이었는데요. 원래는 포항 효자동에 있었던 빵가게인데 장사가 잘돼서 가게를 옮겨 확장했다고 합니다.

 

근처에 아파트, 빌라들이 많이있는 도로 바로 옆에 가게가 위치해있습니다. 가게 외관에서부터 마늘바게트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가게 대표인 한상백님께서 받은 상장과 명패, 트로피 등이 가게 내부에 전시되어있는데, 실력을 확실히 인정받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게 대표님께서 방부제나 첨가물 사용하지 않겠다와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는 동영상을 가게에서 틀어놓을 정도로 가게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혹시 제과명장 타이틀을 획득하셨나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제과명장은 아니셨습니다. 아시아 제빵대회 우승자, 프랑스제빵월드컵 국가대표 기능장에 빛나는 엄청난 스펙이지만 명장이 아닌 걸 보고 제과명장 자격에 대해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는 총 14명의 명장만 있다고 하니 빵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은 살고 계신 지역에 명장의 가게를 찾아서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와 쾌적한 환경이 빵과 커피를 즐기기 아주 좋았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2시~3시 사이에 방문했는데도 방문 손님들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빵 가격도 명성과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서울이나 관광지 근처에 비해 저렴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성인 2명이 빵 3개와 커피 2잔를 시켰는데 저는 배가 불러서 커피와 마늘빵만 같이 먹었습니다. 커피 2잔을 포함한 가격은 2만 원이 안됐습니다. 빵은 명성에 걸맞게 엄청 맛있었습니다. 맛 평가를 하자면 연유와 버터, 마늘과 파슬리가 잘 어우러진 소스가 빵에 말 그대로 듬뿍 발려져 있었고, 빵도 부드럽지만 무르지 않아서 씹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소스가 듬뿍 발려져 있어 자칫 잘못하면 빵이 눅눅해질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전혀 눅눅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같이 간 분도 빵에 엄청 만족해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포항 한스드림 방문을 강력히 추천드리고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