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04] 연남동, 홍대입구역 미슐랭맛집 툭툭누들타이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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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맛집 방문 후기 포스팅입니다. 이번에는 설날 연휴를 기념해 홍대입구역 인근 태국 음식 미슐랭 맛집 툭툭 누들 타이를 방문했습니다. 저는 지하철로 이동했고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900m 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가게 입구를 태국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툭툭 과 석상이 손님들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특별히 관리는 안 하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툭툭 누들 타이는 2022년에도 미슐랭 빕 구르망에 선정되어 6년 연속 미슐랭 선정의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식당의 특징으로 태국 방콕 특급호텔 출신 태국인  셰프가 직접 요리를 한다고 합니다.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게 이 식당의 성공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2층으로 식당에 들어갔고 메뉴가 워낙 다양하고(23개나 되는 메뉴!) 블로그나 유투브로 찾아본 방문 후기도 각양각색이라 저와 친구는 세트메뉴를 주문했습니다.(인기 메뉴를 모아둔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메뉴만큼 세트메뉴 조합도 다양했는데 저는 (텃만꿍-뿌님팟퐁커리-연남 갈비국수-코코넛 빤)으로 주문했습니다. 중간에 먹다가 양이 부족하면 1개 더 시키려고 했는데 남자 2명이 먹어도 양이 아주 많았습니다.

 

 

가장 먼저 텃만꿍과 코코넛빤이 나왔습니다. 텃만쿵은 새우와 돼지고기 적절히 섞인 맛이었고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맛있는 튀김요리였습니다. 단품 메뉴로 시키면 여러 조각이 나오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맥주와 함께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코코넛빤은 밀크셰이크에 코코넛이 섞인 맛이었습니다. 시원하면서 맛있었습니다.

 

뒤를 이어 연남갈비국수와 뿌님팟퐁커리가 나왔습니다. 먼저 연남 갈비 국수의 경우 고기가 굉장히 연했고, 같이 나온 소스가 새콤하면서 약간 매콤해 함께 곁들여먹으면 아주 맛있었습니다. 담백함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뿌님팟퐁커리 는 껍질째로 먹는 소프트크랩이 들어 소프트크랩을 카레와 함께 먹는 음식입니다.(밥이 없어 카레만 나와서 밥이 먹고 싶다면 공깃밥을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뿌님팟퐁커리는 카레에 계란과 코코넛 우유가 섞인 맛이었고 간이 세지 않고 심심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식당 분위기와 맛 모두 태국 현지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 같아 커플 또는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았습니다. 음식들도 굉장히 맛있었고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