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코스피의 의미와 코스피 계산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KOSPI :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종합주가지수)
2학기 기말고사 성적이 1학기 기말고사보다 성적보다 올랐는지 아니면 내렸는지 알고 싶을 때, 우리는 총점을 내거나 평균을 냅니다.
예를 들어 1학기 기말고사의 총점이 2000점이었는데, 2학기 기말고사의 총점이 2100점이라면 성적이 올랐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반드시 총점으로 성적을 비교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균을 이용해 성적이 얼마나 올랐는지 알아 볼수도 있습니다. 총점으로 성적을 비교하든, 아니면 평으로 성적을 비교하든 그것은 자유입니다.
주가가 과거에 비해 얼마나 뛰었는지 조사하는 주가지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각국은 고유의 방식으로 주가지수를 계산하는데 코스피는 총점방식으로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1980년 1월 4일에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모든 주식의 가격을 더한 값을 오늘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주식의 가격을 더 한 후 나눈 것의 결과값이 바로 코스피입니다.
만약 1980년 1월 4일 거래된 모든주식의 가격을 1조라하고 이 수치를 100이라 한다면,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주식의 가격을 더했더니 20조일때, 1조를 100으로 잡았으니 20조는 2000이 됩니다. 따라서 오늘의 코스피는 2000이 됩니다.
이렇게 계산 된 코스피를 해석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만약 오늘의 코스피가 2000이라면 1980년보다 주가가 평균적으로 20배가 뛰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만약 코스피가 1900이라면 1980년보다 주가가 평균적으로 19배 뛰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코스피와 경제
우리나라 경제가 호황일 경우, 우리나라에 있는 거의 대부부의 회사가 돈을 벌게 됩니다. 그리고 회사가 돈을 벌어들이는 만큼 주가가 상승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주식의 가격을 합친 코스피도 상승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나라 경제가 빌빌거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나라 경제가 빌빌거리는 만큼 우리나라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회사가 돈을 못 벌게 됩니다. 그리고 회사가 돈을 제대로 못 버는 만큼 주가도 하락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회사의 주가를 합친 코스피도 하락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코스피가 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코스피를 통해서 대한민국 경제가 현재 어떤 상태에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제 2000을 기록한 코스피가 오늘 2010으로 뛰었다면 우리나라 경제가 10만큼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되고, 1990으로 하락했다면 우리나라 경제가 10만큼 안 좋아 졌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쉽게 말해서 기말고사 총점이 2000점에서 1990점으로 하락한 것이 됩니다.
물론 코스피가 정확하게 대한민국 경제의 체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경제와 아무 상관없이 폭등과 폭락을 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제일 정확하게 우리나라 경제의 체력을 반영한다고 합니다.
코스피 계산방법
코스피를 직접 계산하는 것은 많이 복잡하지만 최대한 단순화 시키면 다음과 같습니다.
1980년 1월 4일의 모든 주식가격을 더했더니 1조원이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2021년 1월 4일의 모든 주식가격을 더했더니 20조원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코스피를 구하는 공식이 다음과 같다면, 2021년 1월 4일의 코스피는 얼마가 될까요?
앞에서 구한 수치를 대입하면 간단하게 답이 나옵니다.
만약 코스피가 2,000이라면 1980년 1월 4일보다 경제가 20배 좋아진 것이고 1,500이라면 경제가 15배 좋아졌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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