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 주제는 유상증자입니다.
1. 증자란?
회사가 사업을 운영하기위해서는 자금(돈)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금융기관에 자금을 직접 빌려오거나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 또 다른 방법은 주식을 새로 추가발행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두번째의 경우에는 새로 발생한 주식으로 생기는 투자금을 통해 자금을 늘리는 것입니다.
두번째 방법을 증자라고 하는데요. 증자란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 회사의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하고, 증자의 종류로는 무상증자와 유상증자가 있습니다.
기업이 주식을 증자 하게되면 발행되는 주식의 수가 늘어나 주식시장에 해당 기업의 많은 주식이 풀리게 됩니다.
주식의 수가 늘어난다면 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되는데요,
먼저 증자의 종류 중 하나인 유상증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유상증자란?
유상증자는 주주의 주금납입으로 신주를 발행하여 회사의 주식자본을 증가시키는 방법이고, 크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주주발행방식 : 기존주주대상 의견을 확인해 추가적인 주식을 배정하고, 기존주주가 포기한 주식에 대해 타 주주에게 재분배하는 방식
- 일반공모방식 : 신주발행에 대해 공모를 통해 주식을 배분하는 방식
- 제3자 배정방식 : 기존주주, 회사임직원 이외에 제 3자에게 배정하는 방식(통상 경영권이나 지분을 넘겨줄때 사용함)
유상증자는 대체로 현재의 주식 가격보다 할인된(5~8%가량)가격으로 주식을 발행하기 때문에, 보통 대부분의 유상증자가 발행되면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도대체 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유상증자로 사업 투자금을 조달할까요?
3. 기업의 유상증자 이유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이 이자상환의 부담이 없이 자금을 편리하게 조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권을 발행하거나, 은행에 대출을 받는 방법에 경우에는 대출금에 대한 이자가 발생하여 기업에게 부담이 되지만, 주식을 늘리게 된다면 이자 부담 없이 자본금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방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4. 유상증자 이후 주가는?
유상증자는 주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발행하고 또한 시장의 수요 대비 공급의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시장 이론상 주가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주가가 떨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유상증자는 대부분 악재로 작용, 유상증자 공시 이후 대부분 회사의 주가는 하락합니다.
또한 유상증자가 때로는 증권사나 투자회사에게만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개인투자자에게는 불합리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유상증자로 주가가 무조건 하락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향후 기업의 전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5. 유상증자의 발행 목적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유상증자를 발행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어떤 이유로 기업이 증자를 통한 투자금을 조달하려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기업의 운영자체가 어려워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서 발행했다면 완전한 악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사업진출투자 등의 목적에 의한 발행이라면, 향후 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과 실적향상으로 주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발행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6. 마무리
유상증자 이후 주가하락을 활용하여 주식투자를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좋은 투자전략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하락을 필연적으로 가져오는 것을 인지해주시고 현명하게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무상증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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