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01] 흉악범죄자들이 가는 얼음지옥, 팔한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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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흉악범죄자들이 가는 얼음지옥인 팔한지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팔한지옥이란?

죽은 후 죄인들은 살아있을 때 살생, 도둑질, 성범죄, 거짓말, 음주 등 끝없는 종류의 악행을 저지르는데 각기 자신의 업에 따라 최종단계의 지옥인 팔열지옥과 팔한지옥에 떨어집니다.

팔한지옥은 극한의 어둠속에 있으며, 얼음산으로 둘러싸였고 땅은 빙하이며 차고 매서운 눈바람이 불어와 사방으로 부딪히고 휘감깁니다. 죄인들은 입을 옷이 없고 눈 위에 벌거벗은 상태로 몸이 얼어붙어 극심한 추위로 고통받는 형벌을 받습니다.

8개 층으로 나뉘어져있고 아래층으로 내려갈수록 고통의 기간도 길어지고 고통의 강도도 더 세집니다. 죄인은 죽고 싶어도 죽지도 못합니다. 지옥에서 보내는 기간 은 약 200리터의 큰 드럼통에 참깨를 가득 채우고 백년마다 한 알씩 집어내서 다 비우는 시간으로 약 2조 년부터 시작합니다. 지옥의층수가 낮아질 때마다 기간은 20배씩 증가합니다.

겨울에 벌거벗은 채 잠시도 밖에 서있는 것을 참을 수 없는데 팔한지옥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2. 팔한지옥의 8개 지옥 명칭

팔한지옥 8개 지옥의 명칭은 신음소리와 연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가. 지하1층 : 알부타 지옥
알부타란 산스크리스트어로 arbuda 아르부다를 한자에 맞춰서 발음한 것으로 물집을 의미합니다. 죄인은 벌거벗은 채로 심한 추위에 몸이 얼어붙어 전신과 몸속 안까지 물집이 생기고 부르터 마치 천연두가 생긴듯한 모습을 합니다.

나. 지하2층 : 니라부타 지옥
니라부타는 산스크리스트어로 물집이 터진다는 의미입니다. 알부타 지옥보다 더 기온이 낮고 더 춥습니다. 찬바람이 세차게 불어 전신의 살가죽에 생긴 물집이 헐고 터져 피와 고름이 뚝뚝 떨어지는고통을 받습니다. 몸이 얼어붙어 입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이를 악물게됩니다. 하지만 추위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모공의 개수만큼 전신이 상처투성이가 됩니다.

다. 지하3층 : 알찰타 지옥
지옥의 이름처럼 심한 추위에 온몸이 굳어 고통을 감당하지 못하고 입을 벌리지도 못한채 혀끝만 움직여 외치는 것이 지옥 명칭의 유래입니다. 지옥 전체에 비참한  신음소리 외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라. 지하4층 : 학학파 또는 확확파 지옥
더 추워져 혀까지 굳어져 움직이지 않습니다. 혀가 굳어져 입술 끝만 움직여 입술 사이로 확확이라고 비명소리만 낼 수 있는 것이 명칭의 유래입니다.

마. 지하5층 : 호호파 지옥
온몸과 입이 얼 정도의 추위에 입과 입술을 열지 못하고 고통으로 괴로운 나머지 목구멍의 진동으로 호호 또는 후후하는 소리를 내는 것이 명칭의 유래입니다.

이제부터 지옥의 명칭은 연꽃에서 유래합니다. 저는 이제 연꽃을 본다면 다음의 지옥들에서 받는 형벌
들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바. 지하6층 : 울발라 지옥
울발라는 산스크리스트어로 푸른 연꽃을 의미합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추위에 시달려 동상 때문에 온몸이 시체처럼 파랗게 변하고 살가죽이 터져버려 푸른 연꽃처럼 피부가 벗겨진다고 해서 청련화지옥으로도 불립니다.

사. 지하7층 : 발특마 지옥
발특마는 산스크리스트어로 연꽃을 의미합니다. 혹독한 추위와 눈보라로 얼어붙은 살가죽이 찢어지고 갈라진 곳에서 피가 흘러 빨갛게 변해 마치 붉은 연꽃처럼 된다고 해서 홍련화지옥이라고도 합니다.

아. 지하8층 : 마하발특마 지옥
팔한지옥의 최하층 지옥으로 가장 고통이 심한 지옥입니다. 마하는 산스크리스트어로 크다를 의미합니다. 발특마 지옥보다 더한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살이 검고 빨갛게 변하면 전신의 몸이 셀 수 없이 많은 꽃잎 모양으로 산산이 갈라지고 피를 흘리고 내장이 노출됩니다. 이 모습이 마치 새빨간 거대한 연꽃같아 보여 대홍련지옥이라고도 불립니다. 또한 몸이 갈라지고 터지면서 진물이 나오는데 쇠부리를 가진 벌레들이 몸의 얼어붙은 상처 속으로 기어들어가 물어뜯습니다. 죄인은 목숨이 끊기지 않고 숨이 붙어있어 수조 년 동안 형벌을 되풀이해서 받아야 하는 그야말로 지옥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