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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21.06.10] 금리와 주식, 채권 그리고 유동성함정!(금리란? - 2)

by 이지야무애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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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1편에 이어 금리와 주가, 채권에 상관관계, 유동성함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금리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가) 금리와 주가변동
-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린다 → 기업이 은행에서 빌린 대출에 대한 이자 증가 → 금융 비용부담에 따른 투자 감소 → 생산 및 일자리 감소 → 근로자의 소득 감소 및 감소에 따른 가계 소비 감소 → 소비 감소에 따른 기업 매출 및 수익 감소 → 기업 가치하락 → 주가 하락경기침체

-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린다 → 기업이 은행에서 빌린 대출에 대한 이자 감소 → 금융 비용부담 감소에 따른 투자 증가 → 투자 확대에 따른 생산 및 고용 증가 → 근로자 소득증가 및 소비증가 → 기업 매출 및 수익 증가 → 기업 가치상승 → 주가 상승경기상승

***결론 : 금리 인하기업의 주가상승 / 금리 상승 → 기업의 주가하락
***핵심 : 금리 인하가 기업의 주가상승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주식시장이 과열됬을 경우 금리 인상으로 이를 조절하기도 합니다.

참고기사 출처 한국일보(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50509050001856)

 

美 금리인상 언급됐다... 옐런 “경제 과열 막기 위해 금리 올려야 할 수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 행정부의 역대급 돈 풀기로 경기과열 조짐과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압력이 뚜렷해진 가운데, 원론적

www.hankookilbo.com



2. 금리가 채권에 미치는 영향?
가) 채권 : 정부, 공공단체, 은행, 기업 등이 발행하고 일정기간 동안 그 채권에 대한 확정이자(고정이자)를 주기로 약정하는 차용증서입니다. 빚에 대한 권리를 사고판다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예금과 달리 채권 자체의 가격이 오르면 되팔 때 시세 차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나) 금리의 오르내림과 상관없이 확정이자(고정이자)를 받는데 금리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물어보실수 있습니다. 가정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시중은행금리가 5%이고 채권 이자율이 7%입니다. 1000만원을 각각 은행 및 채권에 투자했을때 1년에 은행 투자자는 50만원, 채권투자자는 70만원을 받습니다. 이 경우 은행대비 채권의 이자율이 더 좋으므로 채권에 대한 수요증가로 채권가격이 상승하게됩니다.
- 위의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여 1000만원에서 1500만원이 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연 70만원을 받기위해서 1000만원이 아닌 1500만원을 투자해야 됩니다. 이경우 수익률은 4.67%(70만원/1500만원*100)로 오히려 은행이자 5%보다 수익률이 떨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 반대로 8%로 시중은행 금리가 오른다면 어떻게 될까요? 은행에 투자하는 것이 채권투자 7%보다 수익률이 좋기때문에 채권 가격은 하락합니다.

***결론 : 금리 인하채권 가격상승 / 금리 상승 → 채권 가격하락
***참고 : 주식시장이 외부 변수(국제유가상승, 바이러스 대유행 등)로 인해 변동이 심하다면 투자자들은 주식대신 채권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주식시장의 불안이 안정적인 채권의 가격상승 요인이 되는 경우 (주식시장의 불안정채권 가격상승 / 주식시장의 안정 → 채권 가격하락)을 의미합니다.

 

 



3. 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
가) 유동성(Liquidity) : 어떤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
- 현금이 유동성이 가장 높고, 매매하기 어려운 부동산이 유동성이 매우 낮습니다.
-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은 경기침체기에 금리를 낮춰 통화 공급을 증가시킴으로써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하지만 투자자나 소비자는 중앙은행의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계속 기대하기 때문에 단번에 낮아진 금리에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이를 유동성 함정에 빠졌다고 표현합니다.

 

나) 유동성 함정에 빠지는 이유
- 1편에 언급했듯이 이자율을 낮추고 돈을 풀게 되면 소비가 증가하고 기업투자가 늘어야 하지만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개인/근로자들은 소비를 줄이게 되고, 기업은 판매 부진에 따른 부실화, 은행은 기업이 부실화되어 돈을 빌려줄 수 없어 금고에 돈을 넣어둘 수 밖에 없게됩니다. 돈은 풀렸지만 돌지않고 금고에 다시 갇히는 함정(trap)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 이러한 유동성 함정은 일본 경제성장률을 0%로 만들었던 '잃어버린 10년'의 주요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유동성 함정을 극복하기위해선 국가의 재정정책이 효과적인데요, 일본은 중앙은행이 기업의 신주(新株-회사가 발행하는 주식)를 사주기도 했고, 미국은 과거 대공황시절 정부가 금을 고가에 매입했었고, 중앙은행에서 기업어음을 매수하기도 했습니다.

대공황시절 미국

- 금리나 채권 등을 통해 통화량을 조정, 경제를 움직일 수 있다고 보는 학자들을 통화론자라고 하는데요. 통화론자들은 금융정책은 일시적 경기변동과 관계없이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것을 강조하고있습니다. 그 이유는 통화량을 즉각적으로 늘리면(정부 개입 등을 통하여) 경기 회복이후 반드시 과열이 나타나고, 이것은 다시 거품(버블)의 형성과 붕괴 등 경기 변동의 큰 후유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장기적으로 보면 인위적인 통화조절보다는 일관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 안정에 더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 입니다.


4. 마무리
- 이것으로 2편에 걸친 금리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금리는 단순한 경제지식 중 하나이지만 한번 이해게되면 뉴스 및 다양한 매체정보를 조금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지식입니다. 천천히 읽어보시면서 성공적인 투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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