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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21.06.05] 주식 결제일, 예수금, 미수

by 이지야무애 202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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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식을 하기위해서 반드시 알아야하는 결제일에 대한 포스트 입니다.

 

배당금 배당락일, 미수로인한 빚 발생, 가지고 있던 주식의 강제 매도 등을 방지하기 위해 꼭 알고 시작해야하는 내용입니다.

 

 

1. 거래일

 

결제일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알고있어야하는 것이 바로 '거래일'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거래일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날입니다. 달력에서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해보겠습니다.

6월을 기준으로 선을 그은 날짜를 제외한 날짜가 주식시장 거래일입니다.(매년 마지막날 31일도 주식시장 거래X)

주식은 2거래일 후 주식을 2거래일 후 주식 거래가 모두 끝나고 결제가 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말이므로 금요일(6월 4일)에 주식거래를 했다고 가정한다면, 4일에 주식을 샀다고해도 4일에 돈이 빠져나가고 주식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2거래일 뒤인 6월 8일에 돈이 빠져나가고 주식이 들어오게 됩니다. 팔았을 때도 마찬가지로 6월 4일에 팔았어도 6월 8일에 돈이 들어오고 21일에 주식이 빠져 나가게 됩니다. 이렇게해서 내가 6월 4일에 주식을 팔았다고해도, 돈의 인출은 2거래일 뒤인 6월 8일에 가능한 것입니다.

 

 

배당금의 경우 배당락일이 정해지는데 이 배당락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만 하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 배당주 매도 이후에도 주식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예시)

 

 

2. 예수금

예수금은 오늘 가지고 있는 현금을 말하는 것이고

 

익일 정산액은 D+1일(1거래일 이후) 가지고 있는 현금,

 

D+2 정산액은 D+2일(2거래일 이후) 가지고 이는 현금을 예측한 것입니다.

 

주식결제는 2일 후 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현금은 D+2 정산액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입출금 기준은 오늘 예수금을 기준으로 입금이나 출금이 가능합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만약 오늘 주식을 팔았어도 돈을 오늘 인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2거래일 후인 D+2일에 인출되게 됩니다.

 

 

3. 예수금이 -되는 경우(미수)

 

주식계좌를 처음 만들때 증거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증거금을 100%를 선택한다면 예수금 익일 정산액 D+2정산액이 모두 마이너스가 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증거금을 100%로 설정하지 않는다면 '미수'(빚을 내 주식을 구매하는 제도)를 활용해 현재 내가 30만원밖에 계좌에 돈이 없음에도 100만원어치 주식을 구매할 수 있게됩니다.

 

 

6월 8일 예수금 6월 9일 예수금(익일 정산액) 6월 10일 예수금(D+2 정산액)
100만원 70만원 70만원

<6월 8일 기준 예수금>

 

만약 6월 8일(화요일)을 오늘이라 가정하고 어제 6월 7일(월요일) 기준으로 주식을 30만원 샀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예수금은 100만원이고 어제 주식을 산 금액이기 때문에 익일 정산액이 70만원이 될 것이고 D+2 정산액도 70만원일 것입니다.

 

6월 8일 예수금 6월 9일 예수금(익일 정산액) 6월 10일 예수금(D+2 정산액)
100만원 70만원 100만원

<6월 8일 기준 30만원 주식 매도시 예수금>

 

그리고 만약에 샀던 30만원 어치 주식을 오늘 동일한 가격에 팔았다고 하면 D+2 정산액도 100만원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가지고 있던 돈도 D+2정산액이기 때문에 100만원이고 예수금도 100만원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A가 100만원을 인출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6월 8일 예수금 6월 9일 예수금(익일 정산액) 6월 10일 예수금(D+2 정산액)
0원 -30만원 0원

<6월 8일 기준 주식 매도 및 100만원 인출 후 예수금>

 

100만원을 인출한다면 예수금은 0원이 되고, 익일 정산액은 -30만원이 되고 D+2정산액은 0원이 됩니다.

 

6월 8일 예수금 6월 9일 예수금(익일 정산액) 6월 10일 예수금(D+2 정산액)
-30만원 0원 0원

 

다음날이 되면 A의 예수금이 -30만원이고 익일정산액이 0원이고 D+2일 정산액도 0원이 됩니다. 이렇게되면 A는 오늘을 기준으로 30만원의 빚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예수금이 -30만원인 상태로 다음날로 넘어간다면 A는 미수동결계좌로 결정이 되고 미수금을 한달동안 아예 활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금 D+1정산액 D+2 정산액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식을 시작해야하고 배당금, 활용법, 원치않는 빚으로 인한 주식의 강제매도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미수 제도는 잘만 활용하면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빚을 내 투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개인의 불안감을 증폭시켜 이성적인 판단에 큰 방해가 된다는 것이 제 의견이기 때문에 투자에 경력을 많이 쌓아오신 고수분들을 제외하고는 잃어도 타격이 없을 자산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수금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성공적인 투자 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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