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보합시세는 무너지는 쪽으로 붙어라.
보합은 언젠가 한쪽으로 무너지는데 어느쪽으로 무너질지 사전에는 알 수 없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보합시세에서는 주식을 팔아 현금을 보유한 후 보합이 깨어질 때 깨어지는 방향으로 따라 붙는 것이 원칙이다.
36. 천정권의 호재는 팔고 바닥권의 악재는 사라.
주가는 오르는 힘이 다하면 저절로 떨어지고, 장기간 바닥을 굳힌 후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는 주가는 어떤 악재가 나와도 오른다. 그러므로 천정권에서 큰 호재로 주가가 폭등하면 팔아야 하고 바닥권에서 악재로 주가가 폭락하면 사야된다.
37. 대세는 오래가도 개별 종목시세는 짧다.
주식시장에서 장기간에 걸친 큰 시세가 나오는 경우에 모든 종목이 함께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우량주가 오르고 다음에 보통주가 오르고 마지막에는 부실저가주가 오른다. 종합주가는 계속 오르지만 부실주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동안에 먼저 오른 우량주는 시세가 끝나고 하락세로 들어간다.
38. 종목별로 상승하고 일제히 하락한다.
주가가 오르는 것은 미래에 대한 어떤 기대심리 때문이다. 기대는 단계적으로 커지기 때문에 주가도 업종별 종목별로 순환하면서 단계적으로 오른다. 반면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인간의 불안 공포심 때문인데 인간의 불안 의식은 순식간에 모든 사람에게 전파되는 경향이 있어서 주가가 하락할 때에는 업종이나 종목의 구분 없이 일제히 하락한다.
39. 달걀은 한 바구니에 담지마라.
주식시장에는 성격이 다른 여러종류의 주식이 거래된다. 안정적인 자산주, 꿈이 있는 성장주, 인기류주, 저가부실주 등은 그 움직임이나 패턴이 있어서 한 두 종목에 집중하면 성공할때에는 크게 남기지만 실패하면 크게 손해본다. 그러므로 적당한 종목수로 나누어 분산투자하는 것이 종목선택의 기본이다.
40. 모두가 좋다는 종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모든 사람이 다 좋다는 주식은 모든 사람이 다 이미 주식을 사놓고 주가가 오르기만은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주식을 다 사놓았기 때문에 더 이상 살 사람이 없어 주가가 오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주가가 오르면 모든 사람이 다 팔려고 하기 때문에 주가는 오리려 떨어지기 쉽다.
41. 모든 재료가 곧 바로 주가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주가는 장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오르지만 너무 먼 장래의 꿈은 재료로서의 가치가 미약하다. 먼 재료가 주가에 반영될 때가 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먼 정보를 미리 입수하거나 장래의 먼 전망을 가지고 주식을 사 놓아도 주가는 오르지 않는다. 재료는 일반 투자자에게 알려져야 주가에 반영되며 알려진 후에도 시장분위기나 인기흐름에 부합될때까지는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
42. 신고가는 따라 붙어라.
신고가(新高價)가 나오면 주가가 너무 올랐다고 생각하지 쉽지만 시세의 긴 흐름으로 보면 신고가의 출현은 본격적인 상승의 신호인 경우가 많다. 신고가가 나오면 팔 것이 아니라 주식을 사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액면가에 크게 미달하던 증권·보험주의 과거 가격상승 추이를 생각해 보라. 86년도 현 병합가격으로 환산해 3,000원 하던 증권주가 여러차례 유무상 증자를 하고도 3년지난 현재 50,000원 하고 있다.
43. 시대적 요구에 부합되는 미인주를 발굴하라.
어느시대에 있어서나 그 시대의 이상과 꿈을 대표하는 기업이나 업종이 있다. 만인이 좋아하고 만인이 흥분할 수 있는 시대적 기업이나 업종이 있다면 그 주식은 증권시장에서 인기주로 부상하게 된다. 모든 투자자들에게 가장 미인으로 보이는 주식이야말로 가장 잘 올라간다.
44. 매매기준은 주가 수준보다 대세흐름을 봐야한다.
주가의 수준을 가지고 매매기준을 삼아서는 안된다. 대시세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주가가 아무리 많이 올라도 따라 사야 하며 천정을 치고 하락하는 시세에서는 주가가 아무리 싸도 매입해서는 안된다. 주가 수준보다는 주가의 흐름을 봐서 매매해야 한다.
45. 기업분석에 지나치게 치중하지 마라.
기업내용이 좋은 주식을 언젠가는 오르고 기업내용이 나쁜 주식은 언젠가는 떨어진다. 그러나 주가는 기업내용과 일치하는 기간은 짧고 항상 기업내용과 동떨어진 상태에서 형성된다. 지나치게 기업내용에만 치중하면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서 투자에 크게 성공하지 못한다.
46. 장기간 움직이미 않던 주식이 오르기 시작하면 크게 오른다.
장기휴먼 주식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움직인다.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던 주식이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크게 오르는 것이 보통이므로 조금 올랐다고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팔아버리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47. 끼있는 주식이 가장 잘 올라간다.
과거 주식시장의 총아로서 크게 활약을 한 바가 있는 주식이 다음에 오를 때에도 크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 큰손들이 작전에 한 번 성공했기 때문에 다시 작전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고 과거 재미를 보았던 주식은 투자자들이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세가 쉽게 형성되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48. 넝마주도 큰 돈 벌 수 있다.
기업내용이 극히 부실한 소위 넝마주는 평소에는 주가가 최저가에 고착되어 투자자들의 관심밖에 방치되지만 주식시장이 크게 활황을 보여 우량주나 보통주들이 지나치게 오르고 나면 이들 넝마주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기업내용에 결함이 있는 이들 주식은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무서운 속도로 오르는 것이 보통이며 떨어질 때에도 급속도로 떨어지는 것이 특성이다.
49. 배당보고 투자하지 마라.
주식투자의 주목적은 시세차익에 있으며 배당은 부수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다. 87년배당 투자수익율은 1.2%밖에 되지 못했다. 배당을 위주로 투자하면 자연히 기업내용이 좋고 주가가 낮은 종목을 찾게 되어 시장의 인기흐름이나 성장주 투자를 하지 못하게 된다.
50.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
종목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격언으로 좋은 주식이 투자자들의 관심밖에 있어서 저가에 방치되어 있을 때 미리 사놓고 기다리는 방법을 말한다. 가장 쉽고 가장 크게 벌 수 있는 투자방법이 바로 이것인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움직이는 인기주만을 따라다니기를 좋아한다.
51. 꿈이 있는 주식이 가장 크게 오른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는 것은 미래에 대한 어떤 기대 때문이다. 따라서 미래에 대한 꿈이 크고 화려할수록 주가는 크게 오른다. 비록 현재의 재무상태나 수익성은 나빠도 장래에 좋아질 수 있다는 큰 꿈이 있으면 현재 좋은 상태에 있는 주식보다 더 크게 오를 수 있는 것이 주가이다.
52. 손해보고 있는 종목부터 팔아라.
경험없는 투자자들은 이익나는 종목은 얼른 이식하고 손해난 종목만 장기간 가지고 있는데 돈을 벌려면 그 반대로 해야 한다.
53. 주식과 결혼하지 마라.
자기가 가진 주식에 지나친 애정을 가지고 장기간 보유하면 주식을 팔 기회를 잃어버린다. 또한 손해 본 주식을 장기간 버티기 작전을 하면 손실만 깊어질 따름이다.
54. 주가는 재료보다 선행한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는 것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산다. 투자의 기준은 미래에 있으며 미래의 예상되는 재료에 따라서 현재의 주가가 결정되므로 주가는 언제나 재료보다 선행한다. 경기가 회복 기미만 보여도 주가는 이미 상승세로 바뀌고 재료가 실현되기 전에 주가는 이미 다 올라버린다.
55. 오르는 힘이 다하면 주가는 저절로 떨어진다.
주가는 재료를 가지고 움직이지만 재료가 주가를 올리는 원동력은 아니다. 주식시세를 올리는 원동력은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자금이나 인기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추진에너지이다. 자금이나 인기는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면 한계에 달하여 추진에너지가 약화된다. 에너지가 약화되면 주가는 저절로 떨어진다.
56. 시세는 인기 7할, 재료 3할
주가는 재료만으로는 크게 오르지 못하고 인기가 불어야 큰 시세가 날 수 있다. 재료만으로는 시세가 안되지만 인기가 강하면 재료를 만들어 낸다.
57. 금융장세는 대시세가 나온다.
주가는 대개 재료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보통이다. 재료를 수반하고 움직이는 시세를 재료시세 또는 실적시세라 한다. 그러나 아무 재료도 없이 시중의 과잉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몰려와서 큰 시세를 형성하는 것을 금융장세라고 하며 재료시세 보다 훨씬 큰 것이 보통이다.
58. 최후시세가 가장 크다.
시세가 처음 출발할 때에는 지루할 정도로 그 움직임이 완만하다. 주가상승이 어느정도 진행하면 일반투자자들이 가세하기 시작하며 주가의 상승속도가 빨라진다. 주가가 눈에 뜨이게 상승하면 마침내 일반대중 투자자들이 구름떼처럼 몰려와서 주가는 폭등세로 바뀐다. 대중 투자자들이 주식을 다 사고 나면 더 이상 살 세력이 없어 주가는 천정을 치고 시세는 끝난다.
59. 수급은 모든 것에 우선한다.
주가도 일반상품 시세와 마찬가지로 근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 사회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하여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밀려올때에는 어떠한 악재에도 주가는 오르고 증자등으로 주식물량이 과다해진 상태에서는 어떠한 호재나 부양책에도 주가는 하락한다.
60. 촛불은 꺼지기 직전이 가장 밝다.
만인이 경악하는 시세가 나오면 주가는 천정을 치고 폭락한다.
61. 대량거래가 지속되면 천정의 징조다.
주식시세는 큰손이나 전문투자가들에 의해서 주도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들 시장전문가들은 바닥권이나 시세의 초기단계에서 매입했다가 시장활황을 보고 몰려드는 일반투자자나 대중투자자들이 매입에 열중할 때 보유주식을 사정없이 내다판다. 전문가와 아마추어간에 손이 바뀌는 과정에서 대량거래가 수반되고 주가도 등락이 교차되는 혼조장세가 연출된다. 전문가들이 시장을 빠져 나가면 시세는 대개는 천정을 친다.
62. 경계심이 강할 때에는 시세는 좀처럼 천정을 치지 않는다.
주식시세는 대개 급등세로 천정을 장식한다. 극단적으로 낙관적인 분위기가 천정의 중요한 특징이다. 경계심이 강한 시장 분위기는 아직 천정에 이르지 않았다는 증거가 된다.
63. 천정과 바닥은 계기가 된다.
익은 감은 건드리기만 해도 떨어지듯이 오르는 힘이 다한 주식시세는 조그마한 악재만 있어도 쉽게 무너진다. 또한 오랜기간 바닥을 굳힌 후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가 축적된 시세는 하찮은 핑계를 가지고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다. 천정과 바닥의 여건이 충분히 성숙되면 조그마한 계기로 대세가 전환된다.
64. 바닥은 깊고 천정은 짧다.
주식시세가 진행되는 일반적인 패턴은 바닥기간이 가장 길고 상승기간은 매우 짧다. 주가가 급등하는 천정권의 시세는 극히 짧은 기간에 머물고 그로부터 또다시 기나긴 하락기간으로 들여가는 것이 보통이다. 시세가 천정권에 머무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머뭇머뭇해서 주식을 팔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격언이다.
65. 산이 높은 계곡도 깊다.
경제상황이 호전이나 시장인기에 의해서 주가가 크게 오르면 나중에 경제여건이 다시 악화되고 인기가 식으면 주가도 폭락한다. 따라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 계곡을 조심해야 한다.
66. 합창을 하면 주가는 반대로 움직인다.
모든 사람들이 주가가 반락하면 사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반락은 오지 않고 많은 사람이 반등이 오면 팔겠다고 생각하면 반등은 오지않는다. 모든 사람이 큰 시세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미리 주식을 모두 사놓고 큰 시세가 오면 팔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런 경우 큰 시세는 오지 않는다.
67. 긴 보합은 폭등이나 폭락의 전조이다.
바닥권이나 상승시세의 중간의 큰 보합에서는 상승을 위한 충분한 시장에너지가 축적되었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면 큰 시세가 나올 가능성이 많다. 반대로 천정권이나 하락시세의 중간에서 생기는 긴 보합은 시세의 추진에너지가 소진되어 버린 것이므로 주가가 하락할 때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이 보통이다.
68. 인기는 순환한다.
인기는 유행처럼 변하는 것이 속성이다. 주식시세에서 한 업종이나 종목 집단에 인기가 집중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신선미가 없어 지면 인기는 식어지고 새로운 종목집단으로 이동한다. 주식시장의 인기는 업종별로 순환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다. 어떤 특정업종에만 인기가 지속되는 소위 파행인기시세도 있지만 그것도 그 업종의 인기지속기간이 길기 때문인 것으로 결국은 인기는 퇴조하고 새로운 인기대상을 찾아 주가는 이동한다.
69. 반락이 얕으면 큰 시세가 온다.
시세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지만 공급보다는 주로 수요의 크기 여하에 따라 시세의 방향이 결정된다. 조정국면에서 반락이 얕으면 대기매수세가 강하다는 증거이므로 반등할 때 크게 오르고 반락이 깊으면 매수세가 약한 것이므로 반등시세는 강하기가 어렵다.
70. 기회는 소녀처럼 왔다가 토끼처럼 달아난다.
주식투자는 매입시점과 매도시점을 여하히 잘 잡느냐에 따라서 성패가 좌우된다. 주식시세는 일년 열두달 내내 있지만 최선의 매입시점과 매도시점은 순간적으로 지나가 버린다. 주식투자는 기회를 잘 활용하여야 하는 게임이다. 주가가 천정권에 있을 때 어물어물해서 팔 기회를 놓치면 순식간에 주가가 폭락하여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일단 결정했으면 바로 행동해야 하며 결단이 늦으면 투자를 그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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